티스토리 뷰
“에이다(ADA), 그때 1억 넣었다면 지금은 얼마일까?”
리플, 도지, 비트코인캐시를 차례로 시뮬레이션하면서
코인 시장의 흐름이 단순한 운이 아니라
시간을 어떻게 견뎌내느냐의 문제라는 걸 느꼈다.
이번엔 조금 더 묵직한 코인,
에이다(ADA) 이야기를 해본다.
직접 사본 적은 없지만,
이 코인은 늘 내 눈에 밟혔다.
그래서 이번엔 실제 데이터를 바탕으로
“그때 샀다면 지금 얼마가 되었을까?”를
시뮬레이션 형태로 기록해본다.
💡 에이다, 왜 이 코인인가?
에이다(ADA)는 ‘카르다노(Cardano)’라는 블록체인의 대표 코인이다.
창립자 찰스 호스킨슨은 이더리움 공동 창립자 출신으로,
**“검증된 과학적 접근으로 블록체인을 만든다”**는 철학으로 유명하다.
이 코인은 급등보다는 꾸준함,
단기 이슈보다 기술과 철학으로 성장해온 프로젝트다.
리플이 송금의 혁신이라면,
에이다는 ‘신뢰의 철학’에 가까운 코인이다.
📉 3년 전, 에이다의 바닥 시세
업비트 기준으로 보면
에이다는 2022년 12월 30일경 1 ADA = 350원이 최저점이었다.
그때 코인 시장은 혹한기였다.
비트코인은 2천만 원 아래로 떨어지고,
대부분의 알트코인이 반토막 이상 났던 시기다.
그런 상황에서 에이다에 눈을 돌린 사람은 거의 없었다.
그러나 시뮬레이션을 해보면 놀라운 결과가 나온다.
📊 시뮬레이션 조건
- 투자 시점: 2022년 12월 30일 (업비트 저점 기준)
- 매수 단가: ₩350
- 투자금: ₩100,000,000
- 매수 수량: 100,000,000 ÷ 350 = 285,714 ADA
현재(2025년 10월 10일 기준) 업비트 시세는 ₩1,075원.
현재 평가금액 = 285,714 × 1,075 = 306,142,950원
즉, 1억 원이 약 3억 614만 원이 된 셈.
📈 수익률 약 +206% (3.06배 상승)
📈 중간 시점별 변화표
| 2022.12 (저점 매수 가정) | 350 | 100,000,000 | 0% |
| 2023.04 (1차 반등기) | 490 | 140,000,000 | +40% |
| 2023.12 (재하락기) | 420 | 120,000,000 | +20% |
| 2024.08 (BTC 반등기) | 590 | 168,571,000 | +68% |
| 2025.10 (현재) | 1,075 | 306,142,950 | +206% |
🚴♂️ 배달러의 시점에서 본 “에이다”
에이다는 화려하지 않다.
폭등하는 날보다 조용히 버티는 날이 많다.
배달을 하다가 쉬는 시간에 시세를 볼 때,
에이다는 늘 조용히 꾸준히 오르는 코인이었다.
“빨리 부자 되기”보단 “꾸준히 이겨내기”에 가까운 느낌.
그래서인지, 내 삶의 리듬과 닮아 있었다.
“오늘도 한 건 더 하고, 내일도 똑같이.”
이게 결국 쌓여서 3배가 된다면,
그건 단순한 수익이 아니라 ‘꾸준함의 보상’이다.
🔍 기술적으로 본 에이다의 생존 이유
에이다가 폭락장에서도 사라지지 않았던 이유는
단순히 ‘운’이 아니다.
- 완전한 지분증명(POS) 시스템
→ 비트코인처럼 채굴에 의존하지 않음. - 서드파티 검증 중심 개발
→ 코드 하나하나를 논문 수준으로 검증함. - 거대 파트너십 및 스테이킹 생태계
→ 투자자들에게 안정적인 보상 구조 제공.
즉, “단기 투기 대상”이 아닌
“블록체인 기술 자산”으로 진화한 코인이다.
💬 만약 진짜로 1억을 넣었다면?
2022년 말, 시장이 얼어붙었을 때
에이다에 1억을 넣는다는 건
“용기”보단 “무모함”에 가까웠을 것이다.
6개월쯤 후, 조금 오르면 “다행이다” 싶고
다시 빠지면 “역시 코인은 안 되나” 생각했을지도 모른다.
하지만, 지금 결과를 보면?
“견디면 오르더라.”
이 단순한 진리를 코인 시장은 늘 증명해준다.
물론 모든 코인이 이렇게 되진 않지만,
**‘기술력 있는 프로젝트는 결국 돌아온다’**는 걸 보여준다.
🧭 배달러의 교훈
“에이다는 빠른 부자가 아니라,
느리지만 꾸준히 오른 ‘성실한 코인’이었다.”
코인 시장에서 이런 꾸준함은 드물다.
그건 마치 배달 일을 하는 내 인생과 닮았다.
비가 오나 눈이 오나, 하루하루 달리며
조금씩 돈을 모으는 그 과정 자체가
결국 내 자산 그래프를 만든다.
에이다의 그래프는 나의 하루였다.
📈 시뮬레이션 정리
| 투자 시점 | 2022.12.30 |
| 매수 단가 | ₩350 |
| 투자금 | ₩100,000,000 |
| 매수 수량 | 285,714 ADA |
| 현재 단가 | ₩1,075 |
| 평가금액 | ₩306,142,950 |
| 수익률 | +206% |
✨ 마무리
에이다 시뮬레이션을 하면서 깨달았다.
이건 단순히 “놓친 기회” 이야기가 아니다.
“견딜 수 있는 투자”의 의미를 배우는 기록이다.
리플이 순간의 반등이었다면,
에이다는 시간이 만든 성장이었다.
“한 번의 기적보다, 천 번의 꾸준함이 낫다.”
오늘도 헬멧을 벗으며 이렇게 생각한다.
내 인생의 그래프도 언젠가
에이다처럼 완만하게, 그러나 확실하게 오를 거라고.
📍 정리 요약
- 업비트 기준 2022.12 저점 ₩350 → 2025.10 현재 ₩1,075
- 1억 원 → 약 3억 614만 원
- 수익률 약 +206%
- 꾸준함의 철학을 닮은 코인
'비트코인 투자 시뮬레이션' 카테고리의 다른 글
| 배달로 모은 1억, 도지코인에 넣었다면 지금은 얼마일까? (0) | 2025.10.11 |
|---|---|
| 🚴♂️ 배달로 모은 1억, 네오코인에 넣었다면 지금 얼마일까? (실제 업비트 데이터 기준) (1) | 2025.10.10 |
| 💰 1억을 리플코인에 넣었다면 지금 얼마일까? (3년간 시뮬레이션 결과) (1) | 2025.10.10 |